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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2023 로스트아크 설빔 새해 첫 발걸음 아바타 모아보기 - 패키지 / 벽지 / 토끼펫

by 니타스 2023. 1. 24.


매년 새해에는 새해 이름을 달고 한복 아바타가 나왔죠. 올해의 새해 아바타는 첫 발걸음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아바타 종류는 총 3종이고 패키지 구성으로는 토끼펫과 동양풍 벽지가 추가되었네요.


패키지 구성은 이렇게. 이번엔 펫, 벽지, 아바타 퀄리티 모두 괜찮은 편이라 패키지 구매도 좋아보입니다.


올해는 계묘년 [癸卯年] 으로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그래서 펫으로 토끼가 출시된 것 같은데 의미를 고려하면 깜찍한 코기가 딱일 것 같은데 귀여운 디자인이 많아 선택은 좀 고민되네요. 설 아바타를 입으면 니키도 괜찮을 것 같고 여기저기 매치하기엔 호키~코기에서 지향색에 어울리는 걸로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벽지 근하신년. 일어난 캐릭터 없이 다 차마시기 모션으로 구현되는데 배경 자체는 예쁘지만 애들이 앉아있을 때 다 빤쓰가 보여서 솔직히 벽지 자체를 자주 쓸 것 같지는 않음. 근데 이 벽지는 살까 말까 좀 고민이 크게 되는 게 벽지 때문이 아니라 벽지에 딸려오는 노래인 선라이즈 호라이즌 (Sunrise Horizon) 이 깡패임. 영지 배경음으로 잔잔히 깔아 두기에 너무 찰떡인 노래라 이전 시리즈들은 디자인이 좋아서 고민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디자인은 좀 애매하고 노래 때문에 너무 사고 싶어서 고민 중임.


낭만의 첫 발걸음 / 광휘의 첫 발걸음 / 야망의 첫 발걸음


제일 중요한 아바타 파트. 개인적으로 여캐껀 세 개 다 괜찮은데 내 기준 남캐는 핏이 좀 부하게 나와서 좀 애매한가도 싶다. 저번 새해의 보람 / 용기 세트가 워낙 디테일도 좋고 슬림하게 잘 나와서 그런가... 동양풍보단 판타지 쪽이 더 취향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스타일이 다양하게 나오긴 해서 동양풍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듯.

광휘는 슈샤나 스커가 잘 어울릴 거 같고 그나마 낭만이랑 야망 중에 살까 싶은데 모자는 딱히 멋있다기보단 과하단 느낌이라 상하의만 보고 살듯.

낭만의 첫 발걸음 머리 / 광휘의 첫 발걸음 머리 / 야망의 첫 발걸음 머리

왜 상하의만 살건가 나중에 디테일 관련 글을 올리긴 하겠지만 지금 잠깐 보자면 대강 이렇다.

1. 낭만 - 밝은 곳에서는 갓 안쪽이 보이는데 상투를 올린 것도 아니고 애를 동글동글 까까머리를 만들어버림
2. 광휘 - 좁은 공간에 용을 올리려니 애매한 느낌이지만 멋있다 느끼는 분도 있을 듯. 이 부분은 취향차이 사바사일 듯.
3. 야망 - 모자 자체는 룩 연출하기 따라 간지 나게 입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저 검은 마스크가 고정이다. 여캐는 마스크가 얼굴 파츠로 나와 따로 뗄 수 있던데 얘는 왠지 모르게 귀걸이가 따로 있고 모자+마스크가 함께 머리세트다.

흠... 모자는 일단 제치는 걸로. 염색을 잘한다고 해서 쓰고 다닐 것 같지가 않음.

낭만의 첫 발걸음 세트 - 헌터 (남)


제일 베이직한 느낌의 낭만의 첫 발걸음 세트. 무늬를 넣거나 염색하기에 따라 나름 멋있게 연출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내 취향은 아니라 패스. 전체적으로 노출이나 슬림한데도 없고 소매, 바지 다 부피가 넓은 편이라 좀 답답해 보인다.

낭만의 첫 발걸음 세트 - 마법사 (여)


디테일이 나쁘진 않으나 이전 시리즈랑 비교하자면 비슷한 실루엣이라 굳이? 싶은 느낌의 낭만 세트. 그런데 이 의상은 깡패인 부분이 있다. 바로 헤어파츠. 저게 기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게 아니라 그 위에 얹어지는 식이라 긴 머리엔 긴 채로 반묶음 느낌으로 올라가고 짧은 머리엔 짧은 채로 업스타일 형태로 올라간다. 짧은 머리 버전으로 보니까 청순하고 진짜 예쁨. 사람들 생각 다 똑같은지 낭만 세트는 오늘 기준 아바타 상자가 35,000 골드인데 그중 머리 부분이 22,500골 정도 된다. 흠좀무... 포인트 주기 좋을 것 같아서 머리파츠는 꼭 사 줄 예정.

새삼스럽지만 요즘 아바타 제작하는 분이 여캐의상에 시스루 넣는 것에 재미 들린 모양이다. 요즘 의상은 여기저기 다 시스루가 들어가 있는 듯. 테돈바드 같은 의상의 시스루는 참 예쁘게 나오긴 했는데 4주년 용기세트도 그렇고 이번 같은 경우는 예쁜 건 둘째치고 염색 난이도는 좀 훅 뛴 느낌. 시스루 컬러가 원하는 정도의 농도로 나오지 않는 것도 있고 일반 천 파트랑 붙어있는 경우 허리띠는 너무 진한데 시스루는 연하고 뭐 그런 문제가 소소하게 생긴다. 디자인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시스루 파츠는 제발 일반 파츠랑 분리해줬으면 싶다.

광휘의 첫 발걸음 세트 - 헌터 (남)


화려한 느낌의 광휘세트. 한복...? 인지는 잘 모르겠고 이것저것 동양풍적인 요소를 짜집기해 만든 의상인가 싶다. 정면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뒷태처리가 독특하게 되어있다. 화려하긴 한데 딱히 멋있나...? 는 좀 의문인 듯. 어둡게 덮어 디테일을 좀 감추고 무늬 파트를 돋보이게 하는 식으로 살릴 수는 있을 듯. 근데 요 근래 계속 바지는 다리 길어 보이게 잘 뽑은 거 같은데 왜 이 바지는 이렇게 똥싼바지처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상의 부분이 좀 올라가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건가도 싶고.

광휘의 첫 발걸음 세트 - 마법사 (여)


이번 시리즈에서 남여 아바타를 통틀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광휘 세트. 뒷태가 좀 부해보이긴 하지만 상의에 힘을 빼서 나름 밸런스가 맞아 보인다. 시스루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치마와 어우동 모자등을 예쁘게 잘 살렸다. 얼굴을 감싸는 리본 두께는 조금 얇아도 좋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감안해도 나쁘지 않음. 허벅지 장식도 예뻐서 짧은 치마의 다른 의상과 하의를 매치하기에도 좋다. 친구랑 세트를 맞추려 야망 세트를 먼저 사긴 했지만 광휘는 꼭 상자째로 사려고 대기 중.

야망의 첫 발걸음 세트 - 헌터 (남)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 남캐 아바타 중 그나마 제일 나은가 싶었던 야망 세트. 그런데 저번 새해의 용기/보람/행복 세트를 대체할 매리트가 있느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 하의는 마음에 들어서 살 것 같은데 건틀릿 부분이 좀 취향이 갈리는 부분일 듯. 저번 시리즈 의상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4개 의상을 다 샀었는데 이게 그 옷들을 대체할 수 있는가? 자주 입을 거 같은가? 하면 좀 애매한 느낌이랄까... 최근 남캐 의상은 다 괜찮았고 다 사고 싶었는데 이렇게 안 땡기는 시리즈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야망의 첫 발걸음 세트 - 마법사 (여)


친구랑 맞추려고 먼저 샀던 야망세트. 모자 때문인가 묘하게 일본 닌자...? 느낌도 나는 것 같다. 화면에선 잘 티 나지 않지만 스타킹 부분이 망사고 염색불가 파트다. 난 광휘세트가 마음에 들었지만 제일 취향 덜 타면서 예쁘게 나온 디자인이 아닌가 싶음. 주변에서도 제일 먼저 많이 사는 것 같았고 가격도 야망이 다른 옷들에 비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다. 코트같이 움직임 따라 팔락이는 상의도 좋고 상하의 밸런스나 장식 디테일도 좋음. 깃 부분이 고정 광택인 부분이 있어 밝은 색은 좀 탁해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짙게 염색하면 텍스처 차이가 나서 제법 고급스러워 보인다.



어째 저번 네리아 드레스룸에 비해 혹평이 많긴 했지만 스타일이 다양해 골라사는 재미는 확실히 있다. 나도 여캐두벌에 남캐도 하의 파츠는 사줄 생각이니까. 덕분에 다음 디테일 포스팅은 여캐 야망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연말연시 바빠서 블로그 잠깐 내버려 두는 동안 애드센스가 승인 났다. 애드고시라고도 하는 만큼 승인 나기 어려우려나 싶었는데 2주 지나도 별 소식 없길래 불합격인갑다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광고가 걸려있어 놀랐다. 신변잡기식 포스팅보다 정보성 포스팅이 많기도 하고 저작권 문제 걸릴 포스팅이 없어서 그런가 한 번에 승인이 난 게 좀 새삼 신기하기도... 광고 위치가 좀 마음에 안 드는데 코드를 건드려야 해서 뭔가 복잡해 보이는 게 자유롭게 쓰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ㅠㅠ 이왕 수익 나기 시작하는 거 여러 주제로 좀 더 열심히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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