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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린이 좀보이드 생존기 (1) - 할인, 시작 1일차

by 니타스 2023. 2. 7.



스팀에서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할인해서 주변에서 하나둘씩 사기 시작했다.

원래 돈스타브 투게더, 브이라이징, 스타듀밸리같은걸 같이 즐기던 친구들이라 끼고 싶은 마음이 없던건 아니었는데 나는 보통 전투조보단 집안조를 하던 편이라서 전투가 필수가 되는 생존게임은 좀 부담스러웠다.

근데 유튜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원래 하던 사람도 많고 새로 산사람도 늘어선 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7명이 넘어가서 안하자니 좀 애매한 타이밍이 됐다. 그래서 일단 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바로 환불하자 하는 마음으로 일단 사보기로 결정했다.


할인정보는 이렇게. 4-pack엔 뭐가 있는지 몰라서 일단 기본만 구매 !
할인기간은 2023.02.14.일로 아직 조금 남아있다.



서버는 뭔가 설정해야하는게 많은것 같던데 먼저 해본 적 있던 친구가 만들어줬다.
좀비 기본에 뭔가 유틸 모드를 많이 깔아준거같은데 나는 잘 모르니 편한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다.

그런데 좀보이드 이건 방장이 모드를 깔아놓으면 들어가는 사람들도 그걸 같이 받기 편하도록 되어있더라
돈스타브할때 같은 이름의 다른 모드를 받아 호환 안되서 팅기는 문제가 많았어서
이런 부분은 다른 스팀 멀티 게임에서도 채용하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편하고 친절해서 좋았음.

일단 좀비수는 기본에 밀집도랑 시야를 조금 낮춰줬다는 것만 기억난다.
근데도 좀비는 많고 길건너 두블럭에 있는 곳에서도 날 향해 달려왔다. 날이 맑아서 잘보였나...? 이거 좀 이상함.


나는 집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목공이랑 전기공학을 올려주는 기술자로 골랐다.

뉴비가 많아 친구가 특성포인트를 넉넉하게 넣어줘서 이것 저것 좋은걸 많이 들고 시작했다.
사실 대충 좋다는 거겠거니 정도만 알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원래 하던 사람들은 골초는 무조건 들고가는거같던데 다음엔 넣어볼까 하다가도
담배 찾아 삼만리 하는거 보면 저게 맞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다.



근데 해보고 느낀건데 그냥 아 이거 웃기네 하고 이름만보고 햄버거 조리사나 피트니스 강사 같은걸 골라도 크게 상관은 없었을 것 같다. 우리가 뭔가 집짓고 음식만들고 하게 될 쯤에는 이미 새로 만든 캐릭터로 하고 있을거기때문에...


스타트 지역은 리버사이드가 한적하다고 해서 거기서 시작했다.
좀비 기본에 시골 동네인데도 좀비는 꽤 많았다. 나 같은 뉴비는 좀 줄여서 시작하는걸 추천... ㅠㅠ
뭔가 배우면서 하고싶으면 1/4, 좀 쫄깃했음 싶으면 1/2도 괜찮은듯. 1/2도 뉴비한테는 많았다.
친구중엔 좀비 3배로 하고 물 전기는 일주일도 안되서 끊기는걸로 하는 친구도 있다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정말 의문이다.

이름은 생존의 염원을 담아 지어줬다.


당구장에서 깨어났다. 처음 시작할땐 몰랐는데 무기랑 마실것, 먹을것이 같이 있어 운이 좋았다.
나중에 다른 서버에서도 해보는데 와... 먹을것도 무기도 없어서 포크들고 싸우는데 너무 서럽더라

어제 해보고 느낀건데 맥주처럼 술 주울 수 있으면 몇개 챙겨두는게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좀비에 물리고 피로 쌓여서 자야하는데 자려고하면 고통때문에 잠자기가 안됨.
그때 진통제가 없으면 술 마시고 술기운에 잘 수 있다. 맥주도 가능.

되게 오 그럴싸한데 싶었는데 하도 물리고 다녔더니 갈증용으로 몇개 먹어서 5개로는 모자랐다.
갈증엔 그냥 물을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친구가 마중온다 그랬는데 만나러 가다 씹고뜯고 맛봄당했다. 시작한지 5분도 안됐는데 이대로 좀비가 되버리나...?
것보다 먼저 피로가 쌓이는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빠르다. 좀비 정리하고 나니까 피로 80넘어서 해떴는데 일단 누움

이거 맞나...? 생각보다 더 하드한데...??


개판이 되버린 집.... 이런 집에서 허겁지겁 맥주먹고 잠을 잤다.

그나저나 큐대가 꾸진 무기인걸까?? 길이가 길어서 가져왔는데 데미지가 너무 안들어간다.
후에 식칼로 바꿔줬는데 큐대로 10대 때리던거 3대면 죽는다. 아주 굿
초반엔 뭐 없으면 주방에서 식칼 후라이팬을 찾는게 좋은 것 같다.


인게임 1일차 반나절 ... 5부위에 붕대를 감고 디버프 파티가 됐다...
속안좋음+체온상승인걸보니 빼박 감염이라는 것 같다.

특성에 뭐가 있는건지 그래도 좀비 진행속도는 꽤 느린듯 했는데
체력이랑 피로를 회복하고 옷을 다 벗고 있어도 체온이 38에서 안떨어지고 점점 올라가서
친구들을 물지않기위해 멀리나가 마지막을 준비하기로 했다...

첫스코어는 1일 20시간 생존 좀비는 20마리. 나쁘지않은 느낌이다.
하루가 기본 1시간이었던가 체감으로는 15분 정도 한것 같은데 시간이 순삭된다.

아직 은신처도 못정하고 친구를 다 만나지도 못했는데 집은 언제 짓지...?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라 그런가 생존 자체 난이도가 내가 했던 다른 게임보다 하드한 느낌이다.

캐주얼한 생존게임만 하다 야생으로 던져진 기분... 멘탈은 누덕누덕하지만 이상하게 재밌긴하다. 환불은 안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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