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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프로젝트 좀보이드

좀린이 좀보이드 생존기 (3) - 2023.03.13. 스샷정리

by 니타스 2023. 3. 13.

 
 
 
지난 타임 글
 

좀린이 좀보이드 생존기 (2) - 합류 , 산탄총 , 좀비 웨이브

저번 타임 글. 좀보이드 시작한 이야기 좀린이 좀보이드 생존기 (1) - 할인, 시작 1일차 스팀에서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할인해서 주변에서 하나둘씩 사기 시작했다. 원래 돈스타브 투게더, 브이라

nitas.tistory.com

 
지난 번 배운 점 
 
1. 좀비 감염 - 긁힘 7% / 찢어진 상처 25% / 물림 100 % 
- 증상은 메스꺼움(나른함) / 체온상승 / 스트레스 상승 / 피 떨어짐 
2. 골초 특성을 찍지 않은 사람은 담배피지 않기. 메스꺼움 생김 ㅠㅠ 
3. 좀비만 박아도 차가 손상된다. 주변 기물이든 좀비든 되도록 박지 않도록 운전하기 
4. 멀리 이동할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조난당하기 싫으면 차 상태 / 연료 양 꼭 확인하기 
5. 소방서에는 무기로 쓸만한 것들과 도끼가 많다. 잠깐 머무는 임시거점으로도 갠춘한듯 
6.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총 쏘지 않기. 온동네 좀비랑 팬싸인회를 열게 될 수 있음 주의 


 
꾸준히 쓰려고 했는데 아직 뉴비라
정신없이 상황 정리하고 나서
그제야 아 스샷 ! 하는 경우가 많아서
포스팅하기 좀 애매한 감이 있었다.
 
제대로 좀비라이프 즐기는 포스팅은
일단 좀비랑 싸우면서 스샷 찍을
여유가 될 쯤에나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전 세계는 

 

 
웨스트 포인트로 가다
이런 일 저런 일을 겪고 결국 폭파됐다.
 
조금만 풀자면 각 1대씩 끌고가던
차 4대를 좀비밭에서 모두 잃었고
웨스트 포인트에는 도착한게 아니라
다 죽어서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모였으며
웨스트포인트는 좀비가 많아서
어딜가도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
 

 
결국 응애들은 응애에 맞게
응애사이드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정
 
근데 저거 모드헤어인지
바닐라인지 모르겠는데
보자마자 터졌다
 
번역 너무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새로운 세계는 개인적인 일 보다가 늦어서
친구들이 조금 진행한 세계에 들어왔다.
 
사라 나마는 부정탄것 같아서
이번 이름은 다치지 망고
 

 
....?
 
들어오자마자 집안의 문이 다 열려있고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시작집엔 진짜 먹을것 무기 아무것도 없었다.
공포의 도가니...
 
저번에 큐대 데미지 구리다고
찡얼거렸는데 큐대라도
보고싶어지는 순간이었다.
 
얘기 들어보니 친구가 시작한 지점에서
스폰 된 모양이라고...
 
그래서 이 집은 물론 주변까지 아무것도 없어
친구가 차를 끌고 데리러 오기로 했다.
 

 
차끌고 데리러 오는 친구와
추가로 접속한 친구들
 
아주 그냥 중구난방 난리도 아니다
그래도 웨스트 포인트를 겪고와서 그런가
리버사이드는 확실히
좀비가 적은게 느껴진다.
 
분명 리버사이드도 좀비가 많다 생각했는데
이젠 이정도면 싶은거보면
그 사이 조금쯤은 성장한걸지도...?
 

 
이번엔 어디 멀리 갈 생각 말고
얌전히 리버사이드에 거점을 잡았다.
 
리버사이드 부잣집 라인 중
제일 아래 왼쪽 집
 
주변에 식료품점 큰것도 있고
맨 아래라 길 찾기도 좋았다.
숲이랑 가까워서 나무 모으기도 좋은편
 
주변에 철제펜스가 많아서 그런가
의외로 조금씩 정리하니 
좀비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집 주변은 굉장히 평화로웠음
 

 

지난 웨스트포인트에서
심력을 너무 소모한 쫄보인 나는
이번엔 집안조를 선언했음
 
집 근처 정리하면서
목공올리고 수도공사를 하기로 함
 
저번 세계에서는 2주를 못버텨서 몰랐는데
2주가 지나면 전기와 물이 끊긴다고 한다.
 
우리는 강 근처니 물이니
그런거 고려없이 거점을 잡아서
2주 전에 목공 올리고
2층에 물쓰는 주방 / 욕실공사
+ 빗물받이 통 연결해보는걸 목표로 삼았다.
 

 
2층은 원래 이렇게 생긴 집이었는데
지붕위로 빗물받이통을 올려야하니
검은 침대가 있는 제일 윗방을
주방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캐고 갈고 부수고
종종 좀비를 보긴 했는데
이거 의외로 좀 힐링된다.
 
목공레벨 오르는거 보면 너무 뿌듯함
 
집밖으로 안나가려고 했는데
주변 집 조금씩 털면서
활동반경을 넓혀서 가구란 가구는
다 부수고 다니면서 목공을 올렸다.
 
그 사이 친구들은 시가지에서
책이랑 비디오 식량 파밍을 나갔는데
집에 돌아올때마다 어쩐지
이름 뒤에 붙인 1세가 2세 3세
이렇게 하나씩 늘어선 돌아왔다.
 
역시 집밖은 위험해...
 

 
처음 만들었던 주방
포스팅 시점엔 주방을 한 3~4번쯤
만들었어서 지금은 좀 더 편하게 만드는데
뿌듯하기는 이때가 제일 뿌듯했던 것 같음
 
먹는 입이 많아서 재료용 밥용 해서
냉장고는 두대
 
좀비세계지만 뭔가 사치스런 느낌
 
위기감 없어보인다도 싶지만
아직 좀비랑 1:3만해도 지는 뉴비에겐
딱 좋은정도의 긴장감인듯
 

 
주방 만들고 신나서 옆쪽으로
호다닥 만든 욕실과 빨래방
 
욕실이 너무 개방적이라길래
커튼을 달아준다고 했는데
일반 커튼이 안달려서
끝날때까지 그냥 저대로 살았다.
 
나중에 집 꾸미는 고수분들 글 찾아보니
병원커튼이 천장에 달 수 있어서 딱 적당한듯
 
고사이 계단도 설치하고
옥상에 빗물받이 통도 설치하고 연결해줬다.
생각보다 순조로운 목표 달성
 

 
근데 지붕이 한줄인지 두줄인지
이미지는 바닥이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막상 밟아보면 없어서
방안으로 추락해서 부상을 입었다
지붕작업할때는 가장자리 조심...ㅠㅠ
 

 
주방도 이제 좀 사람 사는데 같아졌으니
요리도 이것저것 만들어보면서
나름 알찬 집안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올라오는 데스 로그와
집에 있던 사람들 비명소리
 
...???
 

 
놀래서 주방 옆방으로 나와보니
빨래방에 뜬금 좀비가 있었다
 

 
밖에서 물려왔던 친구가
좀비화 되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빨래 돌리다가 좀비가 된 것 
 
새로 합류한 나보다 더 뉴비 친구는
옆에서 세탁기 오염도 떨어지는거 구경하다
뜬금없이 물려서 같이 죽었다. 애도...
 
덕분에 간만에 죽인 좀비 수도 늘고
시체 치우고 대걸레랑 표백제로
핏자국 지우는 법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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