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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기타

2024. 08월 캐릭터 생일 및 편지 모음 [ 원신 ]

by 니타스 2024. 11. 2.

 

 

내가 보려고 연성 참고용 겸 모아보는

2024. 08월 캐릭터 생일 및 편지 모음

 

8월 August
엠버 미카 나비아 치오리
08 / 10 08 / 11 08 / 16 08 / 17
파루잔 아를레키노 응광 모나
08 / 20 08 / 22 08 / 26 08 / 31

08 / 10

엠버

 

새 옷!
며칠 전에 순찰하다가 폰타인에서 온 캐러밴을 호위해 줬는데, 그때 상단 단원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거든? 그쪽 사람들은 맞춤 제작한 예쁜 옷을 입고서 오페라를 보러 간대. 역시 패션과 예술의 도시다워! 그래서 나도 토끼 백작에게 새로운 옷을 디자인해 주려고 해. 이번에는 폰타인에서 유행하는 원단으로 만든 다음 내 생일 파티에서 모두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 헤헤, 폰타인 스타일의 토끼 백작이라면 춤추는 동작에도 살짝 변화를 줘야 하려나? 맞다, 넌 폰타인에 가봤으니 「패션」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있겠지? 네 의견을 들려줬으면 좋겠어. 겸사겸사 몬드 친구들에게 얼굴도 보여주고!
짜잔! 내가 말했지? 여기 바람수정 나비 엄청 많다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라도, 정찰 기사인 나라면 얼마든지 안내해 줄 수 있지! 어라? 뭔가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아, 크림 팬케이크다! 네가 직접 만든 거야? 너무 예쁘다! 자, 첫 한 입은 제일 고생한 파티시에님에게!

08 / 11

미카

 

생일 파티···
원정대에서는 대단장님이 매달 한 번씩 「단체 생일」을 잡으세요. 저희는 활동을 할 때 각종 제약이 따라붙거든요. 생일이라고 해봐야 선물도, 케이크도 없이 그냥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것뿐이라···. 그마저도 가끔은 음식을 급하게 장만해야 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이런 생일이 마음에 들어요. 한 사람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게 아니라, 전우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다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이런 방식이 말이에요. 다만 유격대 쪽 전통은 저희둘과는 정반대인가 봐요. 유라 대장님은 저희가 조금 더 용감하게 자신을 드러내기를 바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런 더 좀 힘든데···. 명예 기사님, 혹시 제 생일에 와주실 수 있을까요? 최근에 기록해 둔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제가 새로 만들어 낸 행군용 요리도 맛보여 드리고 싶고···. 기사님이 함께 해주시면 저도 긴장의 끈을 좀 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밥 다 됐습니다——여, 여러분! 어서들 드세요! 으흠! 이번에는 새로운 레시피로 케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야외 측량을 나갔을 때 채집한 고리고리 열매를 넣어서 맛이 괜찮을 거예요…. 참! 다양한 과일로 만든 음료도 준비했어요. 다들 입에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저기, 그… 제 생일을 축하하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으으, 그다음에는 뭐라고 말해야 했더라…? 여행자님이 가르쳐 주셨는데——

08 / 16

나비아

 

띵동띵동!
안녕, 파트너!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물어볼 게 있는데── 케이크를 장식할 때 형광별을 케이크 윗면에 붙이는 게 좋을까, 아니면 시트에 붙이는 게 좋을까? 또 톱니바퀴 장치로 케이크를 회전시키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아! 그리고 짭짤한 고기 크레프에 크림을 얹는 거 어떻게 생각해? 오찬에 필요한 것들은 다 준비했고··· 방금 말한 몇 가지만 결정하면 되거든! 서둘러서 대답해 줄 필요는 없어. 그낭 생각만 해둔 채로 참석해 주면 돼. 맞아, 이거 생일 파티 초대장이야! 짧고 간단하지? 더 말할 것 없이 늘 만나던 곳에서 봐!
그 이름도 유명한 가시 장미회 회장의 생일이니, 이렇게 선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이 향수 괜찮아 보인다. 어디 한번——음, 마치 장미꽃 향기를 실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네. 내 분위기랑 찰떡이지 않아? 나를 아주 잘 아는 친구가 보낸 선물이 틀림없어! 그럼 보낸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 볼까나——하하, 장난은 그만할게. 네 선물인 거 다 알고 있었어. 역시 센스가 아주 좋은데?

08 / 17

치오리

 

여행···
요즘 나비아는 너희와 함께 「시뮬랑카」라는 동화 나라에서 모험을 했던 이야기만 하고 있어. 안 그래도 한동안 이곳에만 머물러 있었는데, 너희 이야기를 들으니까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 마침 최근에 들어온 주문들도 전부 일단락되었으니, 여행을 떠나 잠시 쉬면서··· 영감을 얻어보는 것도 좋겠지. 혹시 같이 갈 생각 있어? 미리 말해두지만 따로 뭔가를 준비할 필요는 없어. 난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거든. 아 참, 그러고 보니 슬슬 나타로 갈 계획이라며? 거기에는 정말로 온천이 잔뜩 있나? 나타의 용들은 어떤 옷을 입으려나? 궁금한 게 너무 많네. 거기서 돌아오면 조용한 식당에서 편히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자.
저기, 손님. 이곳 치오리 부티크에 와서는 옷은 거들떠도 안 보고 나만 바라보고 있네. 무슨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같이 식사하러 가자고? 지금은 배 안 고파. 당장 처리해야 할 일 다 끝낼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한 번 생각해 볼게. ——하아…. 연기는 그쯤 해도 돼. 다 알고 있다고. 깜짝 생일 파티라도 준비해 둔 거겠지? 다음부터 그런 건 이리저리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 그럼 나도 솔직하게 대답해 줄 테니까. 무척… 기쁘다고 말이야.

08 / 20

파루잔

 

해설···
며칠 전부터 아카데미아 학생들이 내게 다가와서 「선배, 생일 축하드려요」라고 하더라. 학업 성취도는 몰라도 선배를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나아진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네. 그렇게 훌륭한 젊은이들을 보다 보니 문득 네 생각이 났어. 요즘에는 어떤 장치 수수께끼를 풀어냈으려나? 아, 그리고 이제 곧 나타로 갈 생각이라며? 너라면 어디로 가든 문제없을 거야. 누가 뭐라 해도 넌 내가 인정한 뛰어난 인재니까. 난 널 믿어! 다만, 연구를 할 때처럼 모험도 사전에 계획을 세워두는 게 좋을 거야. 사실 고문서 중에는 나타의 비밀근원 유적과 관련된 것들이 많거든? 내가 중요한 부분만 추려서 요약해 뒀어. 한 번 살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선배」라고 불러주기만 하면 내가 찬찬히 해설해 줄 테니까. 크흠!
오, 마침 잘 왔어! 지금 고서 한 권을 다 읽고 잠깐 쉬려던 참이었거든. 그냥 집에 있는 게 낫지 않냐고? 에잉, 나이도 어린 게 맥빠진 소리 하기는. 젊은 사람들은 쇼핑하는 거 좋아하지? 가자, 기분 전환도 할 겸 내가 신기한 거 사줄게~ 잠깐——뭐야 그 표정은! 매번 선배라고 부르라 하기는 해도, 이 몸은 그 고지식한 책벌레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구!

08 / 22

아를레키노

 

벽난로는 활활 타오르고···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내곤 해. 바비큐 파티를 하자는 둥, 바람을 좀 쐬자는 둥, 별을 보러 나가자는 둥···.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의 생일은 편리한 구실이지. 파티장을 꾸미고, 음식을 준비하고···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은 흔히 자기 취향을 슬쩍 집어넣더군. 딱히 그런 것들을 신경 쓰는 건 아니야. 적절한 시점에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역시 「아버지」의 책임이니까. 그저 몇몇 친숙한 얼굴을 더 이상 연회 자리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 유감스러울 뿐.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굳이 숨길 필요도, 미화할 이유도 없어. 늦든 빠르든 아이들은 모두 슬픔에 사로잡히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해. 다만 너와 벽난로의 집 사이의 강한 유대는 솔직히 의외더군. 오늘 파티에서 너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이들이 꽤 많은 것 같아. 가능하면 그 애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길 바라지. 「집」에서는 벽난로가 활활 타오르고 있을 테고, 아이들은 문 앞에서 널 반겨줄 거야.
안녕, 아이들은 낮잠 자는 중이야. 그 애들을 보러 온 거라면 조금만 기다려줘. 날 보러 온 거라고? ——아…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인가, 과연. 그렇다면 저녁 연회에 앞서, 아이들이 준비한 애프터눈 티를 대접하도록 하지. 향이 전보다 더 풍부해진 데다 목 넘김도 부드러워졌어. 차를 우려내는 솜씨가 나날이 늘고 있는 거겠지. 네가 칭찬해 주면 분명 기뻐할 거야.

08 / 26

응광

 

잠깐 시간을···
얼마 전 경매에서 옥석을 몇 개 낙찰받았어. 경매에 나온 다른 진귀한 물건에 비하면 가공되지 않은 옥석은 너무나 평범해 보였지. 하지만 투자를 할 때 주목해야 하는 것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야. 천연 그 자체의 맑은 빛깔을 품고 있으면서도 어떤 모양으로든 변할 수 있는 그런 옥석이라면, 군옥각보다는 다른 곳에 있는게 좋을 것 같아. 「좋은 물건과 합당한 주인이 만나면 그 빛이 더해지는 법」이라는 말도 있으니··· 그건 네가 가지고 있었으면 해. 너와 함께 여행하며 오랜 세월 시련을 겪은 옥석이 어떤 빛을 발하게 될지 궁금하네. 그때가 되면 잠깐 시간을 내서 어떻게 되었는지 들려주길 바라. 그때도 오늘처럼 정성을 담은 요리를 준비해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리월을 내려다보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돼. 참 매력적인 곳이란 말이지. 응? 이 금부채가 나랑 잘 어울린다고? 한동안 못 본 사이에 띄워주는 솜씨가 많이 늘었네. 이건 그냥 시간이나 때우려고 만든 거야. 마음에 들면 선물로 줄게.

08 / 31

모나

 

힘내···
또 밤을 세우겠네···. 하지만 이번엔 마감 때문이 아니라 오늘 뜰계명성을 맞이하기 위해서야.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개량형 플라네타륨이 마침 내 생일날 출시된다는 거 있지?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가서 사 올 생각이야. 정밀한 기계는 다른 사람 손을 타기 전에 내가 세심하게 관리하는 게 좋으니까. 게다가 절약한 배송비에 지금까지 모은 원고료까지 합하면 새 아스트롤라베 계약금을 내고도 남고···. 네 미래를 점치거나 운명을 예지해 줄 수는 없지만, 위대한 점성술사인 내가 응원해 줄게. 힘내라는 의미에서 밥이라도 사줄 테니 먹고 가. 걱정 마, 꽤 오래전부터 원고료를 모아 왔으니까 달랑 샐러드 하나만 시켜주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까 꼭 와!
왔구나! 아앗… 으흠! 내 말은, 네가 올 거라는 건 이미 예지하고 있었어…. 「수점술」? 흥, 위대한 점성술사인 이 몸이라면 그 정도쯤은 굳이 수점반을 꺼내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하지만——점성술에 관심이 있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지. 자, 「수점술」의 기본 내용을 자세히 해설한 책이야. 일단 이것부터 읽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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