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려고 연성 참고용 겸 모아보는
2024. 07월 캐릭터 생일 및 편지 모음
7월 July | ||
바바라 | 카베 | 쿠죠 사라 |
07 / 05 | 07 / 09 | 07 / 14 |
호두 | 타르탈리아 | 시카노인 헤이조 |
07 / 15 | 07 / 20 | 07 / 24 |
클레 | 쿠키 시노부 | 연비 |
07 / 27 | 07 / 27 | 07 / 28 |
07 / 05
바바라
노래 한 곡···
오늘 광장을 지나가다 어떤 여자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제가 전에 공연할 때 불렀던 곡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애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 잠시 함께 노래를 불렀어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노래가 사람들 사이로 퍼져 나가 있던 거였죠. 제 목소리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 같네요. 후훗, 여행자님도 가끔 콧노래를 흥얼거리고는 하시나요? 기분이 좋을 때면 절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하시나요? 혹시 어딘가에서 좋은 멜로디를 들으면 꼭 저한테도 들려주세요!
제 노래를 들으러 와주셔서 고마워요. 오늘은 생일을 맞이해서 특별한 곡으로 준비했답니다! 제 생일 소원이요…? 모두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는 거예요. 그 바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어요. 혹시 따로 듣고 싶은 곡이 있으신가요? 말씀만 하시면 제가 불러드릴게요! 아! 마음속 염원을 담아 노래를 부르면, 소원이 더 빨리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07 / 09
카베
??
잘 지내고 있어? 너랑 페이몬 둘 다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네. 며칠 전에 귀금속 거리에서 간식거리를 사러 줄을 서고 있었는데, 앞에 서 있던 두 사람이 최근에 읽었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무심결에 거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책 한권의 줄거리를 다 알게 되어버렸지 뭐야···. 아,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들었어. 지혜궁에 있는 오래된 책 중에는 낙서가 되어있는 게 있는데, 대부분 다른 사람을 응원해 주는 귀여운 그림이래.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나도 한번 책에 낙서를 해볼까 싶어. 마침 서재에 더 이상 펼쳐볼 일 없는 낡은 서적이 몇 권 있으니까, 시간 날 때 거기다 그림을 그려서 지혜궁에 갖다 놓으려고. 그림 그리기나 커피 마시기 둘 다 긴장을 푸는 좋은 방법이야. 너희도 언제 한 번 시도해 봐.
마침 잘 왔다. 지금 스케치를 하던 중이었거든. 얼마 전에 누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기왕 책에 낙서를 할 거면 아란나라를 소재로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소리를 들어서 말이야. 아란나라는 생동감이 넘치고,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녀석들이라고 하잖아? 그런데 난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상상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거든…. 걔네들은 보통 어떤 곳에 나타나지? 이쯤에다 그려 넣으면 되려나?
07 / 14
쿠죠 사라
활 손질···
얼마 전부터 막부군 텐료 봉행 소속 인원 중 일부가 보름간의 휴식기에 들어갔어. 덕분에 나도 좀 한가해져서 애용하는 활을 손볼 시간이 생겼고. 이나즈마에는 예로부터 「만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이 내려오고 있어. 그래서인지 궁술 사범들은 제자에게 「활을 손질할 때는 본인의 신념을 오롯이 그것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가르치고는 해. 얼마 전까지 내가 활에 쏟아부었던 신념은··· 「쇼군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 없이, 전력을 자해 이나즈마를 지킨다」였어. 하지만 이나즈마의 정세가 안정된 이후로 내 신념은··· 「끈임없이 정진한다」호 바뀌었지. 때문에 나는 너를 만나야 해. 시시각각 강해지고 있는 무사인 너를. 네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내 신념은 흠잡을 데 없는 결의로 승화되어 활에 깃들게 될 거야. 내가 활을 손질하는 동안 나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눠줬으면 해. 물론, 그렇게 해준다면 융숭한 대접으로 보답할 생각이야.
산림을 지키는 것은 텐구의 본분이야. 그래서 너구리 요괴들과도 친한 편이고. 모처럼 녀석들이 내 생일을 축하하러 와줬으니, 텐구로서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자, 너한테도 하나 줄게. 신선한 제비꽃 열매야. 걱정 마. 마침 딱 다섯 개 있으니까 부족하지는 않을 거야.
07 / 15
호두
벗에게 행운이 있으라!
요 며칠 동안 영감이 도통 떠오르지 않아서 시가 영 안 써지더라고. 그래서 소재가 될 만한 것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문집사에서 점술에 대한 책을 찾게 되었는데···. 웬걸, 이거 꽤 재미있더라? 어제 향릉의 점괘를 쳐봤는데, 「선홍빛 징조」와 마주하게 죌 거라는 결과가 나왔어. 근데 그날 향릉이 쌀독 안에 극상등품 절운고추가 들어가 있던 걸 발견한 거 있지? 어쩐지 요즘 만민당 밥이 매콤하면서도 향긋하더라니! 그래서 이번에는 본 당주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점을 쳐봤더니··· 세상에! 「황금과도 같은 고귀한 친구가 두 사람 모두에게 홍복을 가져다주리라」는 운세가 나온 거야! 으히히! 이게 누굴 가리키는 건지는 굳이 말 안 해도 알겠디? 좋구나, 좋아! 음식 준비는 전부 끝냈으니 너는 몸만 오면 돼. 우리 머리 위로 어떤 행운이 쏟아져 내릴지 한번 확인해 보자고!
요! 오늘이 본 당주의 생일인 걸 알고 고양이랑 같이 놀러 온 거야? 와악——아, 도망쳐 버렸다. 나 때문에 깜짝 놀랐나? 옳지 옳지, 무섭지 않아요~ 오늘 날씨 진짜 좋다. 지금부터 나랑 낚시하러 안 갈래? 본 당주가 절정에 오른 낚시 기술을 보여줄게!
07 / 20
타르탈리아
몸풀기···
여어, 친구! 나타 여행 준비는 잘하고 있어? 혹시 내가 도울 일은 없나? 나타는 「전쟁」의 나라야. 그곳 사람들은 다들 나처럼 싸움에 안달이 나 있지. 그래서 말인데, 혹시 출발하기 전에 나랑 한 판 붙어볼 생각 있어? 미리 몸을 풀어둬서 나쁠 건 없잖아. 내 몸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도 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서 정양을 했거든. 오히려 슬슬 근육을 움직여주지 않으면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야. 참! 그 고래의 몸속에서 전리품을 얻었거든? 이거 너한테 줄게. 난 짜릿한 싸움을 즐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아무튼, 어때? 생각 있어? 너랑 만나는 거라면 우리 가족들도 안심할 거야.
——어이, 친구! 눈싸움할 때 멍때리면 안 되지! 응? 저기 저 눈사람? 하하, 너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만들어 본 거야. 역시 눈이 내리면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니까. 눈밭에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 춥지 않아? 목도리 빌려줄까?
07 / 24
시카노인 헤이조
사기 예방법···
이야, 요즘은 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매번 그 활약상에 놀라게 되는 것 같아. 네게 감화된 탓인지 나도 두꺼운 사건 서류를 단숨에 읽어버렸지 뭐야. 아! 사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혹시 자주 만나지 않는 친구가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사람이 네 근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데다, 묘하게 태도가 친근하다면···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상대에게 뭔가 다른 의도가 있을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이 네 친구가 아닐 수도 있거든. 아핫, 벌써부터 네가 의심하고 있을 거라는 직감이 드는데? 바람직한 자세야.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그런 경계심이 필수적이거든. 하지만 걱정마. 오늘 내 유일한 「의도」는 너를 파티에 초대하려는 것이니까. 까딱 잘못해서 공무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미리 조용한 장소도 찾아뒀어. 혹시 발신인의 신원이 의심된다면··· 봉행소에서 시카노인 도신에게 신고하도록 해. 기다리고 있다가 너랑 같이 가면 되니까.
아, 왔구나…. 응?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추리해 보겠다고? 좋아, 한 번 해봐. ——응응, 나쁘지 않은 추론이었어. 하지만 탐정 소설과는 달리, 사람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동기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 내가 여기에 있는 건 오늘 널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야. 단순 명쾌하지? 하하!
07 / 27
클레
행복한 하루!
클레, 오늘 잠에서 깨자마자「생일 축하해」라는 말을 잔뜩 들었어! 그래서 클레도 도도코한테「생일 축하해」라고 했어. 진 단장님 한테도「생일 축하해」라고 했고. 리사 언니랑, 케이아 오빠랑, 알베도 오빠한테도 말했어. 몬드의 친구들이 그 말을 듣고 전부 하하호호 웃어서 너무 즐거웠어! 근데, 요이미야 언니랑, 콜레이 언니랑··· 클레랑 같이 놀았었던 다른 친구들은 몬드에서 보기 힘들잖아? 그러니까 나랑 같이 그 사람들 찾으러 가지 않을래? 클레는 다른 사람들한테도「생일 축하해」라고 말해주고 싶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상관없어. 클레가 먹을 거 잔뜩 싸 들고 갈테니까! 나 데리러 와주면 특별히「생일 축하해」라고 두 번 말해줄게. 페이몬한테도 말해줘야 하니까! 모두 함께──생일 축하하자!
와! 불꽃 기사의 회고록이다! 클레 그림이 엄청 많아~ 이거 클레 생일 선물이야? 고마워! 정말 마음에 들어! 히힛, 그냥 고맙다는 인사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내가 여기 적혀있는 일들을 재연해 줄게! 따라와! 클레와 함께하는 쾅쾅 몬드 일주… 아니, 그냥 몬드 일주야!
07 / 27
쿠키 시노부
모처럼의 고요함···
하아, 요즘 형님네 일당한테 뭔가 바람이 제대로 들었나 봐. 무슨 일이든 조용히 넘어가는 꼴을 못 본다니까. 며칠 전에는 그 양반들이 생일잔치를 열겠답시고 몰래 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거 있지···? 그나마 다행인 건 나를 놀라게 해 주기 위해서인지 내게는 철저히 비밀로 했다는 거야. 최근 아라타키파가 벌였던 사건들을 생각해 보면, 나나 네가 도와주지 않을 경우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아무튼 결론은, 올해 생일은 뒤처리를 하느라 골머리 앓을 필요 없이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거야. 모처럼의 기회니··· 들판으로 나가서 적당한 곳을 찾아 바람을 쐬면서 조용히 생일을 보내는 건 어떨까 싶어. 내가 먼저 가서 주변에 마물이 없는지 확인해 둘게. 괜찮다면 너도 와줬으면 해.
오늘은 이 조그만 녀석이랑 함께하는 거야?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은 아직 없는데. 일단 공부부터 해야 하려나…? 아앗—— 폭신폭신…. 생각보다 훨씬 감촉이 좋네. 그냥 시험 치기 전에 실습하는 셈 치지 뭐. 이리 와, 같이 하나미자카 한 바퀴 돌고 오자.
07 / 28
연비
목을 축일 것···
문득 손가락으로 세어봤어. 우리가 만난 이후로 이번이 몇 번째 생일이더라···?하고 말이야. 시간이 정말 빠르네. 지난번에 폰타인에서 법을 어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쯤 넌 나타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스팀버드」에 실린 기사를 읽을 땐 정말 손에 땀을 쥐었었어!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 축하해. 법률 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도 박수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고! 기사에는 사건 개요만 간략하게 적혀 있던 게 좀 아쉽긴 했지만···. 아, 혹시 사건 당사자로서 법정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 생일 선물 하나 주는 셈 치고. 어때? 물론 법률적인 것들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오고 가는 것이 있어야 하는 거겠지. 그것도 일종의 「계약」이잖아? 「선물」을 요구했으면 그 「답례」가 빠져서는 안 되는 법! 성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답례부터 미리 보낼게. 그거라면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을 거야.
좋은 아침! 근데 갑자기 왜 외근에 동행하겠다고 한 거야? 생각보다 쉽지 않을 텐데. 아무튼, 내 조수가 되고 싶다면——우선 간단하게 이 법률 조항들부터 숙지해 둬! 흐흥, 요령 피우면 안 돼! 대신 5분 만에 외우는 방법을 알려줄게. 궁금하지? 궁금하지? 자, 지금부터 리월항 초일류 법률 전문가의 순간 기억법 강의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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