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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기타

평화로운 원신 일기 (1) - 난입 국붕이랑 원스스톤 이야기

by 니타스 2023. 6. 16.

 

 

 

최근 재밌게 하고 있는 원신

한동안 로아 포스팅이 없었는데

원신에 푹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이제 한 두달 반 정도...?

 

물론 로아도 계속해서 상아탑도 가고

엘릭서 40도 찍고 데헌 큰 패치도 있었고

이래저래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요구 재화량이 너무 많아지니까

아무래도 텐션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어느정도 엔드컨텐츠도 자리를 잡았으니까

소울이터랑 카멘 나오기 전까지는

아바타나 관련 외에는 좀 즐길게

별로 없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강선이 형도 다른 게임하다가

오라고 했으니까.... 음음

 

 

아무튼 평화롭게 리월 보물상자 찾으면서

소라도 줍고 재료 몹도 잡고 하고 있는데

월드 입장 신청이 들어왔다.

 

응애때는 레벨 높은 사람들이

자꾸 신청 넣는걸 무서워서 안받았는데

월드렙이 조금 오르고 나니

이쯤 됐을때 진입신청 하는 사람들은

선량한 서리꾼(?) 이거나

장기자랑 기행맨들이 많아

재미로 종종 받아주곤 했다.

 

 

들어오자마자 옆에서 사라지더니

냅다 듀얼을 거는 국붕쓰

이런 유형은 또 처음이라 좀 얼탔다

 

어디서 말도없이 서리를 하고있는건가 했는데

캣테일 술집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나도 소환왕 이벤트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원스스톤을 접했는데

이 친구도 그런 류인가 싶었다.

 

 

국붕이 프사가 괜히 걸린게 아닌듯

초면에 맞기만 하라는 저 건방짐...

근데 수메르 스토리 다 보고 보니까

기분나쁜게 아니라 왠지 좀 웃김 ㅋㅋㅋㅋㅋ

좀 귀여운 것 같기도하고

 

 

나도 그렇고 소환왕 이벤트 하면서

나름 원스스톤 유입이 늘지않았나 싶어서

매칭이 안잡히는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상대 반응이 보고싶어서

직접 찾아가서 도장깨기를 하고있는것 같았다.

 

아마 내 말을 격투게임모드

이야기 하는걸로 알아들은것 같지만

최근 나도 덱짜는 재미로 하고있던터라

좋은 기회다 싶었음

 

 

내 주변에선 원스스톤까지 즐기는

원신러는 없어서 같이 카드게임하려면

어떻게 동시에 매칭을 누르는건가 했는데

다인 모드 대전이라는게 따로 있더라

 

 

친절하게 위치까지 알려주는

적극적인 듀얼맨 국붕스

 

 

캣테일 술집 안 입구쪽 게시판에서

다인 모드 대전 누르고

비경 초대하듯 초대하면

내 월드에 들어온 사람이랑 같이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음

 

나도 이 날 처음 알았다

 

그렇게 첫 게임

 

 

투힐러 체제의 노엘 덱이었는데

한대 한대 맞을때마다 아프긴하더라

근데 매칭하면서 봤던 이토노엘덱이나

응광종려덱처럼 2바위 조합이랑 비교하면

예열이 좀 걸리는 느낌 ?

 

사이노 다 클 동안 어찌저찌 살아서 윈

 

 

즐겨찾기 해놨던 사이노 듀얼 임티

쓸 수 있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굴하지 않는 국붕스

내가 짜고있던 커스텀덱은 두개였는데

똑같은 덱은 재미없을 것 같아

완성도는 좀 덜하지만 다른 덱을 써봤다

 

 

컨셉은 모락스가 죽지않아 덱

행추우렴검이랑 종려실드로

버티면서 야금야금 잘라먹는덱인데

 

이번엔 상대가 노엘빼고는 힐러라

딜이 좋은편이 아니라 버티기 좋았지만

사실 매칭에서 호두덱처럼

화력좋은 덱 만나면

후드리찹찹 없어지는 덱이다

 

 

연달아 지고 성난 국붕스

맞기만 하라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상대는 짜증났겠지만 내 눈엔 넘 귀여웠음

 

 

그래도 마무리 인사는 잘해주는 착한 친구

 

저번엔 냅다 들어와서 하프로

영화 OST 메들리로 들려주더니

BTS 아냐고 들떠서 물어보던 외국인도 있었는데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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